일자리, SOC사업 중심의 재정지출 강화

▲ 인제군청 전경.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역대 최고수준의 집행액인 2123억원을 상반기 중 신속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 한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 규모는 3726억원으로 이중 57%에 해당하는 2123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제군은 올해 상반기 경기ㆍ고용 하방 위험에 대응한 역대 최고 수준인 조기집행을 실시할 계획으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신속집행도 일자리, SOC사업 중심의 재정지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은 올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여 일자리 사업, SOC 사업 집행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오는 6월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사업추진반 1단장 3개반의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신속집행 일일 추진사항 점검과 매주 월요일 마다 업무보고 등을 통해 사업별 설계, 입찰, 선금지급 여부 등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시로 점검해 집행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부서 별 협업을 통한 긴급 입찰공고를 통해 입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과 적격심사 기간단축, 선급금 최대 집행, 목표액 달성도에 따라 부서별 포상금 지급 등 상반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춘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촉진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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