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왼쪽) 강원 정선군수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선제적인 예방조치와 방역 활동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인 예방조치와 방역 활동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승준 군수 주재로 경찰서와 소방서, 강원랜드, 지역병원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방지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관기관과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유동인구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선별진료소인 정선병원과 정선군보건소를 방문해 질병관리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조치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최일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했다.

군은 선별진료소의 진료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들여 검사장비를 구입하고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24일 강원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 주재로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강원랜드, 지역병원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이와 함께 25일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병 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한 매뉴얼 점검과 시설 내 방역 조치 등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진폐권익연대 정선군지회를 찾아 코로나19에 취약한 진폐환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감염병 예방 포스터와 예방 관련 지침을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특히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행위는 군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가짜뉴스 생산이 없는 군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군민들에게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선군 보건당국 관계자는 “군에서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군민 모두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비누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정선군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외국 방문이나 의심자 접촉 등 발열이나 기침,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정선군 선별진료소나 1339 질병관리본부로 문의 전화를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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