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로 인해 곰취 생육 빨라

▲ ‘2020 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5월 1~3일 사흘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2020 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5월 1~3일 사흘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구군축제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회의를 열어 곰취축제의 개최시기를 5월 8~10일로 결정하는 등 올해의 모든 축제 일정을 확정했었다.

그러나 올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곰취의 생육이 빠른 것으로 판단되고, 재배농가들도 곰취축제의 개최 시기를 앞당길 것을 건의했다.

축제위원회는 이를 적극 수렴해 곰취축제의 일정을 5월 1~3일로 일주일 앞당기게 된 것이다.

박금배 양구군 문화관광과장은 “곰취축제가 시작하는 전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축제 첫 날이 노동절이자 금요일이어서 실질적으로 4일 연휴인 만큼 올해에도 곰취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구 곰취는 매년 3월말이면 조금씩 생산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의 경우 겨우내 따뜻해 생산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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