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놀이방, 시간제보육실 내달부터 이용 가능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준공한 강원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18일부터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개인 회원 자격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0~만 5세 영유아와 보호자다.

단체회원은 춘천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양육시설이다.

센터 회원은 18일부터 장난감 등을 대여해주는 놀잇감 대여실을 이용할 수 있다.

놀잇감 대여실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1회 최대 2점을 대여할 수 있으며 놀잇감 종류에 따라 대여료는 1,000~5,000원이다.

19일에는 만 2세~ 만 5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이 문을 연다.

회원은 무료로 놀이체험실을 이용할 수 있고 비회원일 경우 2000~4000원의 요금을 내야한다.(춘천시민은 50% 할인)

놀이체험실은 과학과 건강, 지구, 안전, 요리 5개 영역별로 구성돼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시범운영한 영유아놀이방과 시간제 보육실은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춘천시는 저출산 문제가 극복돼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육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창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육아로 인한 부모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83억원이 투입된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옛 캠프페이지 내 지상 3층, 주차대수 20대, 전체 면적 3514㎡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 운영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춘천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이 맡는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