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아름답다! 흥겹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감동과 전율의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올 한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ㆍ외에서 환상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및 세계화를 위해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로 윤정환 감독이 극작과 연출 등 공연을 총괄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녹아 들어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1만 6,000여 명, 2019년 1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 지난해 3월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4회에 걸쳐 선보여 전 관람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도권 관램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관람객은 물론 인도네시아 대형 직판회사 MCI 그릅 단체관광객 5천여 명 유치에 성공해 지난 4일부터 ‘아리 아라리’ 공연 관람은 물론 정선아리랑 따라부르기 등 정선아리랑 체험, 대한민국 명품 전통시장인 정선 5일장을 찾아 정선만의 특색있는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아리랑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고 있다.
군은 오는 19일 아리랑센터에서 군민들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에 상설공연은 물론 전국 문화공연을 추진해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함께 보고, 듣고, 즐기며 사랑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상황이 종식되면 서울 등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리 아라리’ 공연은 물론 몽골 등 국제교류 도시 공연 추진, 정선아리랑과 관광, 문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정선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는다.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아리 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음악 또한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으며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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