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 임직원 5천여명 14차례 순차적 입국ㆍ관광

▲ 인도네시아 MCI그룹 환영행사.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의 겨울매력에 푹 빠진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한으로는 최대규모인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5000여명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강원도를 방문, 강원도의 겨울철 매력과 정선아리랑 공연에 흠뻑 취해 방문,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형 직판회사 MCI그룹(Millionaire Club Indonesia)은 지난해 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유치협의제안서 PT를 통해 유치 후 방문을 성사하게 된 단체로 방한 동남아시아 인센티브 단체로는 최대 인원이다.

특히, 강원도를 방문한 MCI그룹은 한류촬영지투어와 함께 강원도와 정선군이 정성껏 준비한 정선아리랑 뮤지컬공연과 아리랑 따라부르기, 눈썰매 체험, 그리고 아리랑 5일장 장터에서 판매한 특산품 구입 등 지역관광을 즐기고 있다.

▲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아라리촌 재래시장 특산품 장터체험. (사진=강원도청 제공)
정선시장상인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단체관광객들 덕분에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코로나 청정국가이지만 성공적인 안심관광을 위해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 정선군 등과의 협조를 통해 방문단체관광객 대상 예방수칙 안내,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급, 행사장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방역에 철저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림픽레거시, 겨울스포츠, 한류투어, 아리랑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가 해외기업체의 해외연수 및 포상관광 목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