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경사지(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해빙기(2~4월)기간 지역 내 급경사지 177곳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 및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해빙기를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함으로써 급경사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동결, 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변형ㆍ변위, 구조물 유실, 붕괴, 세굴,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해 우기철 도래 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중장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붕괴위험 지역으로 지정ㆍ고시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견실시공 및 사업 신속 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구축ㆍ운영하고 수시 예찰 활동은 물론 붕괴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강우 특보 시 매일 예찰 활동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종수 건설과장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