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지역 상습 주차난 해소 기대

▲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감도.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상습 주차난을 겪고 있는 원통시장 일원에 주차장을 조성해 원통전통시장과 주변 상가 활성화 모색에 나선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ㆍ도비 54억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리 647-30번지 일원 원통전통시장 내 연면적 57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은 지하 1층에 89대, 지상 1층에는 70대, 지상과 옥탑 주차장 등 총 236면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2층은 상인회 사무실과 화장실로 사용 될 예정이다.

특히 원통시장은 상점가와 전통시장 등이 밀접 돼 있어,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도로 또한 2차선으로 비좁아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대규모 타워형 주차장 조성으로 원통전통시장과 버섯특화단지 조성 등 민선 7기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돼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6일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사업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치고 타워 주차장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였으며, 이달 행정절차를 거쳐 3월 본격 착공해 올 연말까지 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르면 올 연말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을 개방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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