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 건설인 가족의 날 이벤트 등

▲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은 한 주민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화천군민 참여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화천문화원은 11일 축제장에서 올해 정월대보름행사를 연다.

평소 화천전통시장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축제장 개최는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산천어 수상낚시와 맨손잡기 등 산천어 소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됐다.

▲ 화천문화원은 11일 축제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간동 풍물단이 지난 9일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진행한 지신밟기 행사 모습.(사진=화천군청 제공)
또 오는 12일에는 축제장 안팎에서 ‘지역 건설인 가족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157개 지역 업체의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여해 산천어 체험과 봅슬레이, 얼음썰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화천군도 이번 주 중으로 화천군 공무원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 분위기 상승에 힘을 싣기로 했다.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참여자들은 축제장 농산물 판매장도 방문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 위주의 행사들이지만,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예방조치는 한층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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