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조치

▲ 한림대학교 전경.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교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림대는 이날 긴급 교무회의를 통해 오는 2월 26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과 동계 전체교수회의,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총장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행사의 향후 조치사항은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후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며, 개강일 변경 등은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림대는 지난 1월 29일 안동규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감염확산 방지대책과 실시간 상황보고 및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예방수칙 및 대응상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학내구성원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매뉴얼 배포, 학생생활관 방역소독실시, 건물 입구 손소독제 상시 비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현재 겨울학기 수업을 임시 휴강한 상태이며, 글로벌협력센터에서는 입국예정인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국 계획을 전수 조사하여 대응방안을 추가 논의할 방침이다.

안동규 비상대책위원장 겸 부총장은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하는 등 사회적 불안이 커짐에 따라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방역, 교내 격리시설 지정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연초에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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