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관광 유치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영월군은 방문 관광객이 그동안 감소 분위기에서 반등해 지난해 전년대비 30만명 증가를 보이고 있어 장기간 정체된 민간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과 영월여행 전담여행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도는 여행사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업체가 계획과 증빙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인원수만큼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행 시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에도 공격적인 지원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영월여행 전담여행사 제도는 영월 모객 상품을 운영하는 지역 내 여행사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는 보조금을 받아 이색 체험 상품을 운영하거나 시티투어 같은 관광편의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해 관광시장 전반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관이 치밀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지역관광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에 외부요인에 쉽게 영향받지 않는 경쟁력 있는 여행시장으로 변화시킨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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