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농특산물 출하 시기 조절과 유통비용 절감, 품질향상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확충에 17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확충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저온저장시설, 농식품 제조시설, 산지유통시설 등에 대한 확충을 통한 산지유통 마케팅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하며 출하량 조절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13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82동의 저온저장시설(소형조온저장고 5평, 10평)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절임 배추 및 정선주(술 가공) 등 농식품제조시설 현대화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가공시설 및 기계장비 정비사업 추진은 물론 과수 산지유통센터를 보유한 임계지역을 제외한 정선지역 사과자두 공동선별시설 확충을 위해 3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 방지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50억원을 들여 총 1,200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으며 2011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20곳의 농산물 가공시설을 지원했다.

신주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품질향상과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저온저장고 지원 등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 확대로 경쟁력 있는 농가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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