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2020년 농산물 유통ㆍ원예 4개 분야에 1420억원을 투자해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농산물 선진유통 시스템 구축, 강원 농산물 신뢰 확보,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및 공공급식 확대 등 4개 분야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농산물 선진유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지유통시설 개선 및 물류장비 확충지원을 위한 농산물 집하ㆍ선별장 지원(7개소, 15억원) 등 4개사업 23억원과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29개소, 38억원) 등 5개 사업에 76억원을 투자하여 통합마케팅 중심의 산지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3개소, 21억원), 주요 채소류 수급안정자금조성(6품목, 16억원) 등 밭작물 주산지 안정적인 생산ㆍ출하지원을 위한 4개 사업 44억원과 상품성 향상 및 산지 출하조절을 위한 저온저장고(414동, 32억원)지원 등 3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자한다.

강원 농산물 신뢰 확보를 위해 배추절임ㆍ농식품 제조시설 현대화(15개소, 15억원) 등 제조ㆍ가공 인프라 구축을 위해 3개 사업에 26억원과 전통주 제조ㆍ가공시설 현대화(5개소, 5억원), 지역별 명품김치 육성 5개소, 전통주 강원쌀 차액지원 250톤 등 전통주산업과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지사품질인증 확대 및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도지사 품질인증업체의 HACCP인증 시설 및 컨설팅 지원 4개소, 농산물 출하전 안전성 검사 800건, 농산물우수관리(GAP) 안전성 분석 2200여건 등 7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권역별 시설원예특화단지 및 소득유망작목 육성(21개소, 40억원), 시설원예 현대화(148개소, 37억원), 비닐하우스(495동, 29억원) 등원예시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12개 사업에 202억원과 생산지 북상에 따른 과수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과 명품과원조성(35ha, 35억원), 과수생력화작업기(50대, 13억원) 등 6개 사업 7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인삼재배시설 현대화(220ha, 38억원), 버섯ㆍ약용재배시설의 현대화(27개소, 4억원), 유망화훼 생산지원(10.5ha, 16억원), 곤충 스마트팜 확산(6개소, 3억원) 등 강원인삼 명품화 및 신성장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8개 사업에 66억원을 투자한다.

로컬푸드 활성화 및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농산물직거래 택배비(70만건, 28억원), 저소득 취약계층 로컬푸드지원(6,500명, 12억원), 로컬푸드 운영비 및 시설장비 지원(16개소, 4억원) 등 로컬푸드 직거래 확대를 위해 10개 사업에 53억원을 질 높은 지역 농축산물 군납 확대를 통한 군납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군납 농산물 연중공급체계 구축지원(5개소, 18억원), 군납농가 조직화 200명, 군납조합 컨설팅 지원 5개소 등 5개 사업 2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연계 친환경 학교급식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 시스템 구축(2식, 8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146천명, 650억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차액지원(172천명, 96억원) 등 7개 사업에 766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류승근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고품질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한 산지 유통 기반구축, 도내산 청정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농산물 유통판매 채널 강화, 군납 및 학교급식 로컬푸드 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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