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의 복지를 강화하며 호응을 얻어왔다.

인제군은 올해 짝수년도 출생 이장들 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30만원의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이장 36명이 첫 번째 건강검진 대상이였으며, 올해는 군에서 협약병원을 지정하여 그 중 이장들이 원하는 병원에서 검진을 하면 군이 병원에 직접 검진비용을 지불한다.

인제군은 올해 변경된 지원 절차를 통해 이장이 개인별 검진내역서 및 영수증을 첨부하던 번거로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검진비 지원을 통한 질병예방 효과는 물론 이장들의 사기진작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은 건강 검진비 지원과 함께 이ㆍ반장들의 상해보험가입도 지원하고 있어 각종 사고나 질병에 대비 할 수 있다”며 “군은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주민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이장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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