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강원 정선군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암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과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화암면 주민자치회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풀뿌리 주민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화암면과 북평면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4일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암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44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등을 선출했으며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화암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자치회 분야별 분과를 구성하고 마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분과별 자치계획을 수립해 주민총회의 의결을 거쳐 군에 사업에 대한 제안 및 건의를 추진하게 된다.

또, 북평면에서도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을 마무리하고 빠른시일 내에 주민자치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자치역량을 극대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를 9개 읍ㆍ면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유홍열 행정과장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공공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자치계획을 실행함으로써 마을과 지역사회,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과 협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주민자치회가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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