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늘어남에 따라 군민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군민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민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대한 바이러스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정선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황총괄반 및 상황대응반 등 2개반 8개 부서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7일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읍ㆍ면 및 기관사회단체에서 개최하는 다중집합 행사 및 공연, 모임 등을 군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취소 또는 자제, 연기해 줄 것을 권고했다.

군은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야회활동 자제 및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배너설치, 현수막 게시, 포스터 부착 등 군민 모두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 환자 발생에 대비해 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을 확보해 환자발생시 감염병대응절차에 따른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물품 배부하고 감염병 예방 활동에 다같이 동참해 둘 것을 당부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정선병원과 정선군보건소에 설치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강화했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경우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정선군보건소 감염병관리으로 신고 한 후 반드시 선별 진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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