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소원바가지 복전함(자료함).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관광문화과에서 관리하는 황지연못 내 황부자상과 며느리상 옆 두 개의 소원바가지 복전함과 주변에 떨어진 동전 63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황부자 똥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쫒아주고 며느리의 쌀 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어 연못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

이렇게 투척된 동전은 매주 월요일 연못 관리인이 수거하해 지정통장에 입금을 해 관리해 왔다.

시는 지난 2018년 1월 수년 간 수거된 85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한 데 이어 이후 수거한 동전 630만원을 올에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지연못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향토장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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