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청.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시중은행 자금보다 장기 저리로 경영안정자금 1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사업장이 소재하고 신청일 현재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으로서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5인 미만 도ㆍ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이다.

단, 금융ㆍ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융자희망자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기준을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강원도에 융자 추천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 심사를 거쳐 융자대상자로 확정되면 4월 중 업체당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한도 내로 대출을 받아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금리 연 1% 조건으로 상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융자금 지원이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경영안정자금으로 40개 업체에 10억 7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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