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주요측정지점 수질목표기준 70% 달성

【원주=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ㆍ충북권 하천ㆍ호소수의 수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30일 관내 강원ㆍ충북권역의 물환경측정망에 대한 2019년도 수질 모니터링 결과 주요측정지점 10개소 모두 ‘좋음(Ib)등급’ 이상이며, 70% 이상(7개소) 수질목표기준을 달성하여 지난해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원주청은 관내 하천 62개, 호소 24개 등 총 86개 지점에 대해 BOD, COD, TNㆍTP 등 총 52개 항목을 월별(중요지점 주단위)로 채수ㆍ분석 및 평가하는 등 물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총 86개 지점 중 10개의 주요측정지점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2조(환경기준의 설정)에 따른 환경기준 중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운영되며, 달성률은 BOD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이후 수질 및 수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구축된 국가 물환경측정망의 일환으로 각 지방(유역)청마다 해당지역 내 하천ㆍ호소수를 분담하여 실시해오고 있으며,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ㆍ충북권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물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황기협 원주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지금까지는 기존 측정망 지점들로만 국한해 운영해오던 측정망을 올해부터 지역사고 및 현안, 집중관리 필요 지역 등 지역 내 상황이 반영된 자체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측정망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서비스를 위해 운영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니터링 운영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과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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