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원금 10만 원씩 상향, 지정 관광지 3곳 추가

▲ 양구군은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도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도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지원금이 상향 조정됐고, 지정 관광지도 역사체험관 등 3곳이 추가됐으며,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단체관광 계획서 제출시기도 단축됐고, 신청서류도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타 지역에서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와 테마형 교육여행(구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 등이다.

지원기준에 부합하면 당일 방문과 1박, 2박에 따라 여행업체에는 25명 이상(외국인은 15명 이상) 버스 1대당 30만~50만 원이, 학교에는 20만~4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10만 원씩 상향 조정됐다.

또 단체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면 버스 1대당 추가로 10만 원이 지원된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양구지역 내 관광과 매식, 숙박이 포함된 단체관광 계획서를 여행 시작일 3일 전까지(지난해까지는 7일 전까지) 양구군에 제출하고 협의가 돼야 한다.

단체관광 계획서는 군청(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팩스,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접수해야 한다.

또 당일관광의 경우 양구군이 지정한 지역 내 유료관광지 1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2개소 이상과 음식업소 1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하고, 1박의 경우에는 관광지 4개소 이상(유료 2개소 포함)과 음식업소 2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2박은 관광지 4개소 이상(유료 3개소 포함)과 음식업소 4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유료 관광지는 박수근미술관, 두타연, 제4땅굴, 을지전망대, 양구자연생태공원,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이고, 무료 관광지는 선사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역사체험관, 백자박물관, 인문학박물관,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역사체험관, 산양증식복원센터 등이다.

이 가운데 역사체험관과 파로호 꽃섬, 산양증식복원센터가 올해부터 새로 추가됐다.

또 지원금을 신청할 때 지난해까지는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청구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과 청구를 한 장의 서류에 할 수 있도록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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