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잠정 중단…수상낚시로 변경 운영

▲ 29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로 얼음벌판이 녹아 얼음낚시터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가대표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가 잠정 중단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 28일 축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얼음낚시터의 빙결상황 및 일기가 좋지 않아, 기존의 현장접수 얼음낚시와 예약접수 얼음낚시를 수상낚시로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예약접수 얼음낚시’ 온라인 예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의 잠정 중단을 알리는 공지문. (사진=화천 산천어축제 홈페이지 캡처)
다만, 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얼공이성 미끄럼틀, 봅슬레이, 눈썰매장, 실내얼음조각광장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예약자에 대해 입장권 취소를 원하는 경우, 화천지역 숙박예약자들이 취소를 원하는 경우에도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재)나라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불편을 드리게된 점 사과드리며, 관광객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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