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반시설 조성 및 정비 완료

▲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을 나흘 앞둔 23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동남아 관광객들이 산천어를 낚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가대표 겨울축제’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27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해 내달 16일까지, 21일 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화천 산천어축제는 당초 지난 4일 개막이었으나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지난 11일로 늦췄다가, 때 아닌 겨울폭우에 또다시 27일로 연기했다.

화천군민 모두의 염원과 헌신으로 얼음판을 지켜내 마침내 이날 개막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현재 축제장 모든 시설물 조성과 정비가 마무리됐으며, 개막식은 27일 화천읍내에 위치한 화천교육지원청 앞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된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공연에는 걸그룹 ‘로즈퀸’과 가수 소찬휘, ‘군통령’ 지원이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을 나흘 앞둔 23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동남아 관광객들이 산천어를 낚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또 지난해 연말부터 화천산천어축제가 겪은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특별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약 오후 6시30분부터 (재)나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의 개막선언이 진행된다.

개막축하공연으로는 국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오후 7시까지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 이후에는 어느 해보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은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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