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최명서(영월군수) (재)영월장학회 이사장, 장학회 임원, 세경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고교생과 세경대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재)영월장학회(이사장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난 21일 강원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및 장학금 선발예정 인원 확정(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일반대, 세경대, 지역 내 고등학교 등 장학생 선발예정 인원은 312명으로 총 7억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대비 일반대 장학생 선발인원을 65명에서 95명으로 30명을 확대하고 장학생 신청자격의 용어를 쉽게 정비했다.

또, 우수대학(서울대, KAIST, POSTECH, UNIST, GIST, 의ㆍ수의ㆍ한의예ㆍ약학ㆍ치대) 장학생 중 등록금 전액 타 장학금 수혜자 및 등록금 100만원 이하 장학생들에게 지급하던 생활비를 연 200만원에서 연 300만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재)영월장학회 장학생 1차 접수는 23일부터 오는 2월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역인 재양성 및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영월장학회는 영월군 출연금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2019년 12월 말 136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그동안 4,203명에게 장학금 61억 7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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