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과원.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과원 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는 산간지의 특징인 밤과 낮의 온도차로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 식감,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군은 정선사과 생산면적을 현재 300농가의 242ha 규모에서 11ha가 증가한 253ha 규모로 확대한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하고 연간 9,300t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 창출과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고랭지채소 작목전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랭지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주목받고 있는 정선사과의 대표품종 육성 보급을 위해 신품종 ‘홍금’을 선발하고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12억 6500만원을 들여39농가 16ha의 홍금 재배면적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7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사진=정선군청 제공)
군은 대한민국 명품사과가 베트남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 과일소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해까지 홍콩 12t(4100만원), 베트남 하노이 24t(9600만원), 호치민 9t(4900만원) 등 총 45t을 수출햇다.

지난해 2월 임계농협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아로르푸드바나’, 강원무역센터는 정선사과를 베트남 시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약 200t(약 8억원)의 정선사과를 수출하기로 했다.

군은 정선사과 만의 독특한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정선아리랑 가락과 사과 모양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색감으로 싱그럽게 잘 익은 사과를 시각화한 공동브랜드인 ‘정선사과’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신주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사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사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사과생산을 위해 기술지도 및 재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선사과 재배 면적을 더욱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