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축제장에도 웃음소리와 함성 이어져

▲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인제 빙어축제장에서 열린 군부대 빙어올림픽에서 군장병들이 이색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광활한 소양강 상류 빙어호 일원이 지역주민, 군 장병들의 웃음소리, 즐거운 함성소리로 들썩인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2일 6개 읍ㆍ면별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제군민 빙어올림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제군민 빙어올림픽은 빙어축제장에서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기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개 읍ㆍ면 지역주민과 지역단체 모두가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소양호 빙어호 일원에서 이색 친선 경기를 펼치며 타지 관광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축제를 즐기며 평일에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제군민 빙어올림픽은 축제 메인 행사장에서 5개 종목에 읍면별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딱지치기, 투호, 고무신던지기, 승부차기 등 친선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인제 빙어축제장에서 열린 군부대 빙어올림픽에서 군장병들이 이색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이와 함께 군부대 빙어올림픽도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5개 종목에 3000여명의 군장병들이 ‘인제는 나도 손흥민’, 스나이퍼, 낙하산릴레이 등 이색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군장병들은 각 부대별 뜨거운 함성과 함께 이어진 응원전으로 축제장을 들썩이게 하며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로부터 즐거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별 주민과 군장병들이 총 출동해 함께 웃고 즐기며 빙어축제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제군민 빙어올림픽, 군부대 빙어올림픽이 평일 축제장에서 펼쳐져 주말에 비해 한산할 것 같았던 평일 축제장에도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성이 이어져 겨울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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