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슬레이트 처리작업(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가 30~40년이 지나 부식돼 발생한 석면이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주택철거 가구 당 최대 344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은 가구당 427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올해 6억 785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주택, 취약계층 지붕개량에 대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수선유지급여, 새뜰마을사업 등과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며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건축물 대장이나 소유사실증명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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