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지역주민 수익 창출

▲ 춘천국유림관리소는 농ㆍ산촌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를 이달말부터 3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는 본격적인 고로쇠수액 채취철을 맞아 농한기 수입이 적은 농ㆍ산촌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를 1월말부터 3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액 양여는 국유림관리소와 보호협약을 체결하여 1년이 경과하고 산림정화 및 산불예방 등의 보호활동을 60일 이상 성실히 이행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수액채취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1월 22일 양여승인 절차 및 올바른 수액채취, 사후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리소는 2019년에도 춘천, 화천, 철원, 가평 내의 6개 마을에 고로쇠 수액을 양여하여 19,121ℓ 수액을 채취하였으며, 이를 통해 5천만원 상당의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박현재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춘천국유림관리소 관할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한국산림인증(KFCC)’을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산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이며, 금년 수액 양여를 통해 농한기 수입이 적은 농ㆍ산촌 주민들의 소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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