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업발전기금이 2019년 말로 적립목표액을 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목적사업을 시행하려 하나 기금설치를 위한 세부 운영사항이 2003년 제정 이후 개정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져 일부 조항을 개정한다.
시는 급변하는 농업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융자기간 및 이율 등 융자조건을 규칙으로 위임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규칙에는 당초 조례에 농업인 1천만 원 이하, 농업관련 법인 3천만 원 이하로 정해져 있던 융자지원 한도액을 주체별로 각 2천만 원 증액해 지원하는 내용을 신설하며 현행 3%이던 이자율을 1.5%로 인하하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오는 2월 3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시의원 간담회 및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이를 확정한 뒤 3월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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