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장성여자고등학교(교장 염기진) 학생들이 최근 학급별 도토리 경제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81만 4000원으로 연탄 1,100장을 마련해 장성동 독거어르신 3가구에 배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추운 겨울 강원 태백시 장성동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장성동에 따르면 지난 10일 황지라이온스 클럽(대표 김장한)에서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또한, 장성여자고등학교(교장 염기진) 학생들은 장승박이 축제에서 학급별 도토리 경제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81만 4000원으로 연탄 1,100장을 마련해 장성동 독거어르신 3가구에 배달했다.
▲ 강원 태백시 장성동 한마음경로당(회장 조성헌) 어르신들이 최근 1년간 쌈짓돈을 모아 마련한 50만원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또, 장성동 한마음경로당(회장 조성헌)에서는 어르신들이 1년간 쌈짓돈을 모아 마련한 50만원을 기탁하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원장 성기원)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 장성동 취약계층 3가구에 양곡 10kg 및 태백사랑 상품권(5만원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병운 장성동장은 “청소년은 연탄배달을 통해 어르신들께 사랑을 나누고 어르신들은 지역 아동을 위해 쌈짓돈을 모아 후원하는 마음이 연결고리로 이어져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장성동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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