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ㆍ원주ㆍ강릉ㆍ동해서 온정의 손길 ‘훈훈’

▲ 태백 하나님의 교회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15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홀몸어르신, 다자녀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15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에 나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복지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억 5천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3,750채를 준비하고 전국 약 200여 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한다.

강원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13일 동해시청을 시작으로 태백은 15일 황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채의 이불을 전달했다.

정성껏 마련한 이불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홀몸어르신가정, 다자녀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태백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한동구 동장은 “매년 꾸준히 어려운 동민들을 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신자 김주연 씨는 “추운 겨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만큼은 춥지 않기를 바란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보탤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은 마음이 더욱 시릴 텐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몸도 마음도 조금이나마 포근해지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이면 성금과 쌀, 방한용품, 식료품, 생필품 등을 전하며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지난 설과 추석에는 강원도 내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 따뜻한 이불 70채와 영양식과 간편식으로 꾸려진 식료품 95세트를 지원했다.

평소에는 이웃돕기, 재난구호, 헌혈, 농촌일손돕기, 교육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13일에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아픔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등과 헌혈릴레이를 펼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강원도청, 태백시청, 강릉영동대학교, 남대천, 경포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등 강원 곳곳에서 정화운동을 펼쳐 지역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데 힘썼다.

현재까지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교회를 중심으로 전개한 봉사활동은 1만9천여 건으로, 132만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가족을 세세히 돌보는 ‘어머니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진정 어린 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는 정부로부터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각국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16회),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과 동상 등 약 3,000회 상을 받았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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