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2월 3일까지 운영

▲ 양구자연생태공원은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DMZ 야생화분재원 주차장에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동절기 동안 운영한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양구자연생태공원은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DMZ 야생화분재원 주차장에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동절기 동안 운영해 즐길 거리를 강화한다.

1일 양구군에 따르면 얼음 미끄럼틀과 썰매장은 3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은 점심식사와 얼음 점검을 위해 잠시 운영을 멈춘다.

자연생태공원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무료로 얼음 미끄럼틀과 좌식 양날 얼음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얼음 미끄럼틀은 길이 60m이고, 썰매장은 가로 20m, 세로 20m의 크기로 조성됐으며, 좌식 양날 얼음썰매는 30여 개가 준비됐다.

자연생태공원이 위치한 동면 원당리의 부녀회원들은 미끄럼틀과 썰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어묵과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용근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자연생태공원 내 DMZ 야생화분재원의 분재들은 겨울이면 하우스 안으로 이동해 관리되고 있어 야외에서의 볼거리가 부족했다”면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얼음 미끄럼틀과 양날 썰매를 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겨울철에 방문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생태공원은 2019년 DMZ 야생동물과 산양인형 만들기, 피자 만들고 야생동물 만나기,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숲에서 힐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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