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신년사

▲ 최상기 인제군수.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최상기 인제군수는 1일 “올해 인제군정 최우선 목표를 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구축에 두고 중단 없는 발전을 기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도권에서 더욱 가까워진 인제를 기반으로 동홍천 IC에서 차량 진입을 유도하는 가변형 표지판 설치와 맞춤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시대를 선언으로 군민의 개념을 확대하고 도시의 기능을 재편하겠다”며 “국군장병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할 가족으로 민군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군수는 “설악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생태평화도시 건설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통일의 주춧돌을 놓겠다”면서 “남북 공동 경제림 육성 및 가공, 장단기 산림 부산물 생산, 자연 친화적 휴양림 조성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모더니즘 시의 기수로 평가받고 있는 박인환시인, 사적 제553호로 지정된 한계산성 등 인제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산 가치를 높여 전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관광자원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최 군수는 “농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농업을 인제군 근간산업으로 복원하겠다”면서 “영농자재 반값지원, 운송료ㆍ포장재ㆍ택배료 지원을 확대하고, 전국 최대의 버섯 생산지역으로서 생산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인제군 버섯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버섯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는 “하천 생태를 살리는 강마을 재생사업으로 인제군민의 스토리 있는 삶과 경제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펙트럼에 담아내고, 인북천과 내린천 흙탕물 저감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최 군수는 “복지공동체 인제를 형성해 인간으로 존엄과 가치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노력함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으로 경제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지역경기 탄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때로는 역풍을 맞아 돛을 잠시 접을 수도 있고 때로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순항할 수도 있다”며 “모든 여건에서 쉼 없이 전진하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뜻깊은 나날이 이어지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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