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신년사

▲ 최문순 화천군수.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최문순 화천군수는 1일 “경자년 새해에도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은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힘을 하나로 모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움츠렸던 것 이상의 힘찬 비상도 가능하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새해 군정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차별 없는 교육환경, 경제력에 아이들의 꿈과 이상이 좌지우지 되지 않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기조를 유지함은 물론, 미취학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농ㆍ축ㆍ임업인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면서 “농업기술센터의 신축,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확충, 창업 교육장의 신축을 진행하고 동시에 실질적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최 군수는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ㆍ여성ㆍ장애인ㆍ다문화가정은 물론 군장병까지,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화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2021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실버임대주택 120호 건립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자타공인 글로벌 축제반열에 오른 산천어축제를 비롯한 여러 관광 콘텐츠와 스포츠 대회를 양이 아닌, 질적으로 성정시켜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는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접근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며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와 연계한 강원도청 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천어축제 개막 일주일 연기와 관련, 최 군수는 “아쉽긴 하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빈틈없이 준비하여 산천어의 도시, 화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방개혁으로 인하여 27사단 해체라는 수복 이후 최대의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저를 비롯한 화천군 공직자들은 넘어짐을 두려워 하지 않고 조금 더디더라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밝은 내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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