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푸른숲 지역아동센터’에서 광명함 장병들이 산타 복장을 입고 학생들에게 승조원들이 준비한 성탄절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 광명함 장병들이 성탄절을 앞둔 23일 동해시 ‘푸른숲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푸른숲 지역아동센터’ 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방과 후 학습 및 급식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광명함 장병들은 2014년 2월 이곳과 자매결연 이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광명함 장병들은 성탄절을 맞아 산타 복장을 입고 센터에 있는 초등ㆍ중학생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방한 장갑과 간식 등 선물을 나눠주고 함께 놀며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또 함정에서 장비 정비를 담당하는 부사관들은 평소 직무경험과 노하우로 센터 내 화장실, 보일러 등 한파 대비 시설물을 점검ㆍ보수했다.

김정술 광명함장은 “가족, 친지, 친구들과 정을 주고받는 시기때마다 우리 함은 자연스레 자매결연한 이곳 어린이들을 떠올리게 된다”며 “소박한 노력과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고, 더 열심히 임무 수행해야 할 힘을 얻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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