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점 모집ㆍ설맞이 특별판매ㆍ전자상품권 제작 등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1일 최초 발행된 춘천사랑상품권은 현재 2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종으로 지역 내 농ㆍ축협 48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초 발행일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발행액은 53억 8000만원이며 판매액은 발행액의 94%인 50억8000만원이다.

춘천시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 설 명절을 전후해 춘천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현재 춘천사랑상품권은 5% 상시 할인하고 있지만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5주간 할인율을 10%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원(평시 30만원)이며 구매절차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춘천사랑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게시물, 전단, 홍보요원 등 모든 홍보수단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사랑상품권 사용점은 4000개소에 이르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사용자들의 불편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사용점을 더 많이 늘리고, 사용점 찾기나 등록, 부정유통신고를 할 수 있는 사용점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제작 예정인 전자 춘천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상품권 사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사랑상품권은 사용하면 할수록 돈이 모일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춘천사랑상품권을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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