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이 내년에는 더욱 확대 운영된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250억원 이상을 투입해 노인복지사업을 대폭 확충하고 ‘노후 걱정 없는 인제 만들기’를 위한 노인복지 주요사업을 추진해오며 도내에서 최고의 투자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노후 생활을 지원해 왔다.

인제군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원통9리 경로당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6개소의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 86개소의 경로당이 내년에는 88개소로 확대 운영 될 예정이다.

군은 총사업비 42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신남3리 경로당, 원통9리 경로당, 방동1리 경로당, 상남3리 경로당, 상동1리 경로당, 용대3리 경로당 등 6개소 경로당의 신축 및 기능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동1리 경로당은 개방형 경로당으로 이용 될 수 있도록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24시간 개방돼 3세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인제군 1호 개방형 경로당’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신남3리 경로당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방지 창문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이달 24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원통9리 경로당에는 초음파 세척기를 처음으로 시범 지원해 향후 지역별 경로당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년 신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제지역의 모든 행정리별 경로당이 조성된다”며 “내년 상동1리 경로당, 방동1리 방태천 경로당, 용대3리 경로당 추가 신축과 경로당 별 기능보강 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며 든든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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