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강원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정태규 부군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량면 천년의 숲(은행나무) 조성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정태규 부군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량면 천년의 숲(은행나무) 조성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군은 영국의 생물학자 다아윈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를 만큼 수억년의 지구 역사와 함께한 신비의 식물인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활용한 ‘천년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는 아름다운 은행나무 군락지를 활용해 여량지역의 역사ㆍ문화ㆍ자연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자연환경 및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생태체험 관광지 ‘치유의 숲’ 조성으로 지역 관광브랜드 가치 향상과 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여량면 유천리 86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여량면 천년의 숲(은행나무)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39,683㎡ 규모에 은행나무 군락지 조성, 수변 산책로, 전망대, 쉼터, 다목적 광장 등 은행나무를 이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여량면 유천리 일원에 912주의 은행나무 식재를 완료했으며 ‘천년의 숲(은행나무)’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에서 도출된 다양한 사업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정선아리랑 등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연계한 치유의 숲인 ‘천년의 숲’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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