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ㆍ환경ㆍ경제ㆍ양성평등 주제 발표

▲ 지난 1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2019’ 평화 포럼에서 한 후보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참뉴스】정광섭 기자 = 제주에서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포럼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2019’ 평화ㆍ환경 포럼이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열렸다.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43명의 각국 대표들은 이날 세계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장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남아공화국의 자벨로 양은 평화포럼에서 “저도 사람들에게 평화가 없는 나라에서 자랐다. 제주 4ㆍ3 평화공원을 방문했을때 제 인생이 바뀐 것을 느꼈다”면서 “사랑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강조했다.

가나의 나비아 양은 “평화는 삶의 요리법에 중요한 재료중의 하나이며, 진짜 평화는 자기 자신만의 만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의 라이프 양은 “우리는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고 새로운 세대에게 우리 모두가 동등한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 지난 1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2019’ 평화 포럼이 열렸다. ⓒ2019 참뉴스/정광섭
▲ 지난 1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2019’ 환경 포럼이 열렸다. ⓒ2019 참뉴스/정광섭
독일의 소피아 양은 환경포럼에서 “‘저희가 찾아간 제주 바닷가 주변에는 많은 쓰레기가 있었다. 우리가 한 시간만 투자하면 쓰레기를 치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곳 바다에 사는 동물들에게 큰 변화를 줄 것이다. 작은 걸음부터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한국의 한민희 양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년 저희는 비정상적인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 3가지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가 앞장서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 리조트 한라홀에서 경제포럼 및 양성평등 포럼이 열렸다. ⓒ2019 참뉴스/정광섭
이어 13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 리조트 한라홀에서 경제포럼 및 양성평등 포럼이 열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한국의 송찬미 양은 경제포럼에서 “나는 한의대 학생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계에 적용시켜 생각해보았다”면서 “법적ㆍ기술적 문제만 보완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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