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사고 대비

▲ 11일 해군 1함대사령부 군항에서 소방소대 장병들과 동해소방소 소방요원이 유류탱크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11일 동해 군항에서 동해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에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유류탱크 화재에 대비해 소방요원의 초동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관ㆍ군 합동 소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1함대 예하 군수전대 보급지원대대, 기지전대 소방소대 등 해군 장병 20여 명과 동해소방서(북평119안전센터) 소방요원, 소방차 및 소화포, 구급차 등이 참가했다.

화재발생 상황을 불시에 전파받은 훈련참가자들은 동해소방서 소방인력 및 장비의 군부대 긴급 출입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화재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했다.

홍주형 해군 1함대 보급지원대대장은 “화재 사고가 빈번한 겨울철, 동해소방서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합동 화재대응 능력을 향상했다”라며 “유류탱크 화재는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일회성 훈련이 아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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