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에 효자 노릇 톡톡



 토종 한우로 강원 영월지역의 명품으로 자리 잡은 주천면 섶다리 마을의 토종 한우전문점 다하누촌 ‘소 한마리 축제’가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하누촌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등심과 안심, 살치살, 부챗살, 치맛살, 토시살, 안창살, 차돌박이 등 한우의 다양한 특정부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토종 한우의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맞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하누촌을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갈비를 손질하는 시연과 함께 등심과 안심, 살치살, 제비추리, 치맛살, 차돌박이 등 한우의 다양한 구이용 부위를 모아 놓은 ‘다하누 특한마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열려 큰 호응과 함께 섶다리 마을의 한우 전문점 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 함께 토종 한우고기를 강원도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싸 먹는 ‘다하누 쌈밥’이 첫선을 보였으며 다하누촌 광장에서는 제기 오래차기, 팔씨름, 널뛰기, 경품제공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 다하누촌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1등급 이상의 한우로 구성된 ‘다하누 특한마리’를 300g에 10% 할인된 1만25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갖고 있어 소 한마리 축제가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으로 한우의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맞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하누촌에서는 육회, 육초밥, 곱창전골, 곱창구이, 곰탕, 불고기전문점 등 각 전문점에 따라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주천면 섶다리 마을 일대가 한우 전문점 거리로 변신을 하고 있어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하누촌 최계경 회장은 “매달 지속적인 행사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 같은 할인 행사를 자주 열어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FTA로 수입 쇠고기 개방에 맞서 한우 소비 촉진과 위기에 처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하누는 오는 26일 섶다리 마을 서울사무소에서 회사 및 메뉴소개, FTA에 맞서는 경쟁력을 갖춘 외식업, 한우 외식 트랜드, 향후 한우시장 전망 등 창업시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창업 설명회에 이어 한우 시식과 축산농가를 견학하는 등 다하누촌 현장투어를 실시한다.


 ‘다하누 쌈밥’ 인기 ▲23일 한우고기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토종 약콩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다하누 쌈밥’이 첫 선을 보여 야채를 선호하는 여성층과 야채가 싫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가 최고여! ▲23일 다하누촌을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토종 한우 전문점에서 방문객이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부위별 맛보세요 ▲23일 다하누촌 최계경 회장이 판매장에 직접 나와 등심과 안심, 살치살, 부챗살, 치맛살, 토시살, 안창살, 차돌박이, 사골 등 한우의 다양한 특정부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다하누촌 문전성시 ▲ 23일 강원 영월지역의 명품으로 자리 잡은 주천면 섶다리 마을의 토종 한우 전문점 다하누촌 ‘소 한마리 축제’장에는 등심과 안심, 차돌박이 등 한우의 다양한 특정부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용 기자 cheonje@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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