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업기술센터서 수출 선적 상차식

▲ 홍천사과의 베트남 시장 첫 수출 선적을 위한 상차식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홍천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홍천사과의 베트남 시장 첫 수출 선적을 위한 상차식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수출하는 홍천사과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허필홍 홍천군수를 단장으로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한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단이 홍천사과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어 수출 길에 올랐다.

단단한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홍천사과를 맛 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였으며, 함께 가져간 시음 행사용 사과쥬스 마저도 현장에서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처음으로 수출 길에 오른 1차분 5t의 홍천사과는 충분한 가을 햇살과 큰 일교차로 생산된 후지 품종이며, 동남아의 황금 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 호찌민에서 직거래 판매와 대형 매장 판매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은 앞으로 홍천사과 이외에도 산채, 6년근 인삼, 잣, 고랭지 무 등의 우수한 홍천 농산물과 가공품을 중심으로 해외 홍보와 박람회 진출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 농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황명광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천사과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첫 수출을 교두보로 적극적인 해외 수출 노력을 통해 가격 안정과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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