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량을 확인하는 여름방학 음악캠프가 강원 정선군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3일 사북장학센터에서 ‘폐광지역 아이들에게 꿈이 되다’를 주제로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 2013년 폐광지역 문화예술 소외지역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로 만들어진 지역 청소년 음악단체이다.

지난 2013년 34명의 초등 학생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성장한 단원들이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총 5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의 전당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축하 공연은 물론 매년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축제에 참여해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정기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51명과 강사 10명, 지휘자 1명 등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악장’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흥행 대작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3 OST ‘Iron Man 3’, 아리랑 랩소디, 지역인재인 남수정 소프라노와 함께 고향의 노래와 신 아리랑의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으로 진행됐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폐광촌의 어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룬 소중한 우리 고장의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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