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다문화가족협의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화천읍 화천갤러리에서 ‘화천다문화가족 작품 전시회’을 개최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예술로 화천살이 풀어냈죠.”

강원 화천지역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1년 간 배움의 결과를 예술작품으로 선보였다.

화천다문화가족협의회(회장:장재희)는 지난 달 29일부터 화천읍 화천갤러리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신금철 군의장, 김경자 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다문화가족 작품 전시회’을 시작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화천군이 지원한 다문화가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과 자녀 등이 1년 간 키워 온 실력을 발휘해 만든 것들이다.

다문화가족 엄마와 아이들의 작품은 미술작품 뿐 아니라 각 나라 전통물품, 자수, 꽃공예, 서예, 전통의상,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전시회를 위해 미술교육반, 미용, 네일아트반, 전통매듭반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장재희 화천군다문화가족협의회장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재능개발, 취업과 창업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준 화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올해는 자녀들과 함께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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