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 과장과 박흥규 소방장.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횡성=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횡성소방서는 도가 주최하는 ‘올해의 열정 人’에 박영민 방호구조과장(자기개발분야)과 박흥규 소방장(스포츠분야)이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박영민 과장은 자기개발 분야에서 ‘동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재난심리전문가’로 따뜻한 열정을 인정받았다.

박 과장은 올해 심리상담사, 가정상담사, 외상후스트레스 상담사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한편 심리상담 분야 전문자격을 실전에 연계했다.

박영민 과장은 “각종 재난현장의 참혹한 장면과 악성민원들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많은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의 회복을 위해 공직생활을 모두 쏟아 붓고 있다”면서“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방공무원의 몸과 마음이 안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흥규 소방장은 스포츠분야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강원 道의 길을 나서다’로 ‘올해의 열정 人’에 선정됐다.

박 소방장은 2019 옥스팜 미시령 힐링가도 트레일워커 대회(100km를 4인1조 38시간 이내 완주)에 참가해 34시간 18분에 완주하는 한편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글로벌 기부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흥규 소방장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열정 人은 누구나 될 수 있으며 그걸 캐내는 것은 주변 동료, 지인이 될 수 있으니 서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철 횡성소방서장은“‘올해의 열정 人’상에 횡성소방서에서 2명이 선발되었다는 것은 횡성소방서의 큰 영광이며, 직원들이 자기분야 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좋은 귀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열정 人’은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올해의 열정인 달빛카페(강원도 홍보전시관)에 사진이 전시되며 12월1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여하는 ‘문순C와 토크콘서트’에 출연하여 숨은 열정의 이야기들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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