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은 농가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해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농가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해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작업대행은 농기계를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과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젊은 농업인 20명 3개 작업단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단은 올해 현재까지 트랙터 8대로 경운ㆍ정지ㆍ두둑성형, 범용콤바인 4대로 수수, 콩 수확 등 200농가 110ha를 대상으로 농작업을 대행했다.

또한, 자주식 베일러 4대로 조사료생산 327농가 882ha 16,400롤을 수확하며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45% 증가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성제 기술지원과장은 “가을철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환경에서 농작업이 이루어져 인력이 많이 부족함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은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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