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ㆍ군 가운데 3위 차지

▲ 양구군청 전경.(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최근 강원도가 실시한 2019년 시군 민원행정 분야 종합평가에서 군 단위 가운데 1위, 18개 시ㆍ군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4일 민원창구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하위의 오명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지를 다졌다.

민원처리기간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매월 자체점검을 실시해 기간 초과 및 부진한 분야의 민원에 대한 컨설팅 등을 통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민원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종합민원실에 민원불편신고센터와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 10곳에 민원불편 신고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서는 군청 종합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휠체어, 돋보기, 민원안내 점자책, 민원처리 매뉴얼 등을 비치했고, 컴퓨터와 복사기 등도 설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장비를 대폭 강화했다.

민원창구도 민원인이 조금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일원화하고, 민원의 처리속도 및 업무량을 파악해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종합민원실에는 친절한 민원안내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근무경력 20년차의 청원경찰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의 주요 목표인 소통행정 실천을 위해 민원소통담당, 민원원스톱담당, 개발행위담당 등 민원부서를 대폭 강화해 종합민원소통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의회 청사 신축을 계기로 종합민원소통실을 본청사 1층으로 이전해 보다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교섭 양구군 민원소통담당은 “모든 행정업무의 기본은 민원분야에서 시작한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찬회 등을 수시로 실시해 민원업무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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