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2020년부터 분산된 노인돌봄서비스를 1개의 사업으로 통합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제군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지난 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인제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노인돌봄종합 및 단기가사서비스는 인제지역자활센터에서,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사업은 인제군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해왔다.

또 개별 사업체계는 중복 지원이 금지되어 대상자는 하나의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대상자는 필요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병원동행, 자원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가구 방문 서비스 외에도 참여형 서비스를 신설해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경우로 기존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신청은 내년 3월부터 읍면에서 신청ㆍ접수받을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과 대상자 욕구에 맞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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