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보건소.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보건소는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아와 어린 소아에게 심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3회의 약독화 생백신 접종만으로 위장관염으로 인한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8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직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회당 10~15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들어 영유아 육아 가정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출산 장려정책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둔 8개월 미만 영아로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영월군에 있어야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월군보건소 예방의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미영 영월군보건소장은 “도내 최초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 지원해 저출산 시대에 지역 내 영유아 가정에 육아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접종률을 높임으로써 로타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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