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6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태백산국립공원 함백산 일원에 분포한 폐전신주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진태)는 지난 16일 태백산국립공원 함백산 일원에 분포한 폐전신주 철거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폐전신주는 30~40여 년 전 함백산 일원에서 운영된 석탄광산의 전기 공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자연생태 및 경관을 훼손하고 있었다.

이번 철거사업은 지난 5월 국립공원공단과 광해관리공단 간 광해방지사업 협업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총 19기의 폐전신주와 부속물 등 20t을 철거했다.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6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태백산국립공원 함백산 일원에 분포한 폐전신주 철거작업을 완료하고 과거 광산 운영 훼손지에 대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 역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폐전신주 철거작업 현장에서 굴취와 파쇄작업을,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헬기로 운반하는 작업을 각각 담당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진태 소장과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 최상욱 지사장은 이날 폐전신주 철거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양 기관 협업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과거 광산 운영에 따른 훼손지(폐석지 등)에 대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이행을 다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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