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은 ‘홍천무궁화수목원’ 등 관내 위치한 무궁화 관련 시설 중 3곳을 무궁화 명소로 선정했다.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홍천무궁화수목원’ 등 관내 위치한 무궁화 관련 시설 중 3곳을 무궁화 명소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홍천군 무궁화 명소는 대상지의 생육환경, 식재 규모, 사후관리 등을 고려하여 정했다.

무궁화 관광 명소로서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를 찾아 홍천군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선정했다.

홍천군 무궁화 명소 1호로 선정된 ‘홍천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공립수목원으로서 2017년 7월 개원하여 16개 주제원을 비롯한 힐링숲길, 무궁누리길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다양한 해설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절별 꽃밭조성 등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올해 11월 6일까지 무궁화수목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10만3767명으로 지난해(7만169명)보다 48%가량 증가했다.

또 명소 2호인 ‘무궁화테마파크’는 무궁화를 소재로 한 교육ㆍ문화 체험의 장으로 2010년~2011년에 1만9559㎡로 조성됐다.

무궁화 5769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주변을 송학산림욕장이 둘러싸고 있어 피톤치드 힐링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명소 3호인 ‘모곡 무궁화동산’은 서면 보리울의 중앙에 2012년~2013년에 8818㎡로 조성, 2566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으며, 근처에 한서남궁억 기념관이 위치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나라꽃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어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선양과 보급ㆍ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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